간밤에 뉴욕 증시는 쉬어가는 흐름이 완연했습니다. <br /> <br />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니 조정 심리가 생긴 셈인데요, <br /> <br />3대 지수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다우와 S&P500은 상승했고, 나스닥 지수는 하락했는데요, <br /> <br />오름폭도 내림 폭도 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전반적으로 관망세가 강했던 쉬어가기 장세로 볼 수 있겠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고 해서 변수가 없었던 건 아닙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트럼프 변수가 여전히 잠재된 상태죠. <br /> <br />최근 관세 정책에 입김이 세진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언론 인터뷰에 나섰는데요, <br /> <br />미·중 갈등, 긴장 완화는 중국에 달렸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100%가 넘는 관세가 지속 가능하진 않다면서, <br /> <br />언젠가는 중국에서 전화를 걸어올지도 모른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건 또 시진핑 주석과 통화했다는 트럼프의 말과는 또 결이 다르죠. <br /> <br />어쨌든 최근 미국에서 나오는 메시지는 확실히 예전보단 완화적이고, 다급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고 해도 이미 관세라는 칼을 뽑아든 만큼, <br /> <br />아무리 뒤로 물러서고 있다고 해도 경기 둔화 내지는 침체를 회피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당연히 트럼프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치겠죠. <br /> <br />취임 100일 만에 레임덕 수준으로 지지율이 추락하자 트럼프가 기분이 아주 나빴나 봅니다. <br /> <br />언론 탓을 하면서 가짜 여론조사라고 주장했죠. <br /> <br />하지만 내부 분위기는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한 매체는 참모들이 트럼프를 설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, <br /> <br />워낙 즉흥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인물이다 보니 위험하거나 말도 안 되는 트럼프의 아이디어를 무력화하는 전략을 짜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글쎄요, 트럼프라는 사람을 생각하면 쉽진 않을 거 같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 지표도 살펴보죠. <br /> <br />미국은 워낙 넓다 보니 지역에서 중앙은행 역할을 해줄 곳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그게 바로 연방준비은행인데요, <br /> <br />텍사스 지역을 담당하는 댈러스 연은에서 4월 제조업 일반활동지수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제조업 업황을 보여주는 지표인데, 이게 엄청나게 하락해 마이너스 35.8까지 추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펜데믹 시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데요, <br /> <br />텍사스는 미국에서 교역량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전체 교역량의 16%나 차지하니까, 트럼프 관세 정책의 직격탄을 맞은 셈입니다. <br /> <br />텍사스주는 지난 대선 때 트럼프에게 압도적으로 표를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태현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42906284613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